전공개요

전략경영(Strategic Management)은 경영학에서 최근 가장 급성장한 분야로 미국의 대표적 경영학회인 Academy of Management 에서 제일 많은 회원 수를 보유하고 있는 전공분과이다 [STR(Strategic Management), SAP(Strategizing Activities and Practices) 분과 회원 수 합산 기준]. 과거에는 경영전략이 “경영전략 = 마케팅 전략 + 조직인사 전략 + 생산전략 + 재무전략 등”으로 각 기능별 전략을 단순히 합쳐 놓은 것으로 생각하는 경향이 있었으며 실제로 그렇게 교육했던 시기도 있었다. 그러나 최근 학문으로서의 전략경영은 경제학 분야 중, 산업조직경제학(Industrial Organization Economics)과 조직이론(Organization Theory)의 영향을 많이 받았다. 최근에는 전략경영 분야의 자체적 이론도 개발되고 있기는 하지만 아직도 위의 두 분야의 영향력이 여전히 매우 크다고 할 수 있다. 따라서 전략경영 분야를 전공하고 학위논문을 준비하려면 위의 두 분야의 이론들에 대해서도 공부할 필요가 있다. 그러나 무엇보다도 전략경영을 다른 과목들과 차별화시키는 요소는 “기업의 높은 성과는 과연 어디에서 창출되는가?"에 대한 끊임없는 물음이다. 최신 전략경영의 이론들은 모두 이러한 질문에 답하는 과정에서 도출되었고 이 중요한 질문을 중심으로 계속 이론적 진보가 이루어지고 있다. 전략경영 분야 이론들의 가장 큰 특징은 그것을 충분히 숙지했을 때 현실적으로 적용할 수 있는 기회가 무궁무진하다는 점이다. 실제로 최근에도 계속 쏟아지고 있는 전략경영의 주요 이론들은 이론이 발표되자마자 유수기업들의 전략기획실이나 인지도 높은 컨설팅기업 등에서 발 빠르게 흡수하여 현업에 적용시키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전략경영을 공부하기 위한 여러 과목들이 아래 소개되어 있지만 이를 가장 효율적으로 학습하는 순서는 “전략경영의 이해 → 전략경영세미나 → 그 외 교과목들”이다. 석사과정의 경우 2년이라는 시간의 제약으로 인해 이 순서대로 듣기 어렵겠지만 박사과정의 경우 이러한 순서로 듣는 것이 흐름상 무리가 없을 것이다.

벤처경영은 그 연구대상이 벤처기업이고 특히 전통적인 기업가정신(Entrepreneurship)에 대한 이해를 강조한다. 기업가정신 전공분야는 미국의 대표적 경영학회인 Academy of Management 에서 전략경영, 조직행동, 조직이론 다음으로 많은 회원을 보유하고 있을 정도로 높은 성장을 보이고 있는 전공분과이다—ENT(Entrepreneurship) 분과. 본 전공에서는 벤처경영을 하나의 유행이나 트렌드로 파악하는 것이 아니라 벤처경영에서 불변의 원칙으로 이해해야 할 주요 이론들이 어떤 것들인지 파악하고자 한다. 벤처경영의 접근방식은 근본적으로 전략적 접근법을 취하고 있으므로 위에서 언급한 전략경영의 내용들과 자연스럽게 융합된다. 따라서 전략경영의 많은 이론들이 벤처경영에도 적용되며 반대로 벤처경영의 내용들이 전략경영에 적용되기도 한다.

전공교수진